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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소설집3

당신의 조각들-타블로 소설집 휴식 휴식:Break 쉬는 시간 아이들이 빠져나가고 수학선생인 피터 혼자 교실에 멍하니 앉아 휴식을 갈구하는 모습은 마치 얼마 전에 나의 모습과 같다. 내가 이직하기 위해 쉬는 기간을 갖지 않았더하면 멍하니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모습과 피터의 모습이 같지 않았을까??? 주인공 피터는 휴식의 필요함을 럼주와 자기 가슴을 꿰뚫는 아이들의 왁자지껄한 목소리로 극복해낸거 같다. 아이들의 왁자지껄함이 피터에게 휴식이 될 수 있다니..이게 진짜 선생님이 아닌기 싶다. 당신의 조각들:아이들의 조각들 2018. 2. 20.
당신의 조각들-타즐로 소설집 쉿 쉿 마이크는 어머니를 사랑한다. 다른 변명을 대고 있지만 메이와 밤 늦게 함께 하지 않은 이유는 어머니가 약 드시는 것을 잊으실까 하는 생각에서 일것이다. 윌이 전화왔을 때도 마이크는 어머니가 잠이 깨실까 하는 걱정이 가장 컷다. 마이크는 어머니를 사랑한다. 어머니가 멜리시 플랫이 되기전 멜리사 마인이라는 가수였을 때의 음반을 보며 윌에게 신경질적이였던 이유는 현재의 어머니보다 과거 멜리사 마인이였던 시절이 어머니가 더 행복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였을지도 모른다. 끝에 마이크가 심장박동수가 많이 올라가고 식은 땀이 났던 이유도 대마 때문이 아니라 윌의 "암이나 그런 거야?" 한마디가 마이크에게 더 크게 작용했을지도 모른다. 마이크는 어머니에 대한 안좋은 말에 대해 '쉿'이라는 말을 하고 싶어한다. 마치.. 2018. 2. 19.
당신의 조각들- 타블로 소설집 Andante 가족들과 행복했던 16살의 기억과 가족과 멀어지는 19살의 기억을 쓴 소설이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피아니스트 아버지, 그로 인해 주름살만 늘어가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는 아들을 그리고 있다. 안단테라는 제목은 어렸을 적 아버지의 안단테(andare:걷다 의 분사형) 연주에 맞춰 걸었다던 어린 자신과 모자르트 소나타 D장조 안단테를 과거 가족들의 모습 그리고 격정의 시기인 현재를 포르테로 표현한 것을 제목으로 삼은 것 같다. 반복적 질문을 하는 아픈 아버지와 걱정만 늘어가는 어머니의 모습. 그리고 그 모습을 피하고 싶은 '나'는 마음에도 없는 일본으로 간다는 얘기를 하며 지금 이 상황을 피하고 싶어한다. 마지막 "아버지의 숨소리가 들려요"라는 나의 말은 이제껏 아버지가 아프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한 내가 아.. 2018.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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