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보다 방향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예전부터 듣던 말이다. 하지만 나는 이해하지 못했다. 옳은 방향을 어떻게 구할 것인가?
예전에 같이 일하던 부장님이 계셨다. 항상 부끄러워하시던 분이셨는데 일할 때 만큼은 아니였다. 본인이 아주 조금이라도 이해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개발을 하지 않으셨다. 기간은 정해져있고 개발자가 개발을 하지 않고 매번 업무만 물어보니 사람들은 불안해했다. 6개월짜리 개발이 4개월이 지났을 무렵 부장님은 모든걸 이해하고 개발을 시작하셨다. 모든 걸 이해하고 개발하니 중간에 막힘이 없었다. 고객의 만족도 높았다. 이걸보면서 나는 생각했다. 천천히 해도 된다. 방향을 잘 설정하고 기초를 다지면 끝에서는 속도도 결과물도 좀 더 나을 것이라고 말이다.
나는 인생에서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이 독서라고 생각한다. 부장님이 이해가 될때까지 회의와 업무 확인 요청하셨듯이 독서를 하면 우리 인생도 속도가 붙고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