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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초칼퇴근이다. 이럴 때 일수록 술은 적되 맛나게 먹을만한 곳을 찾아봐야 한다. 처음 여자친구와 만났을 때 있었던 성신여대 쌍영총이 없어지고 그 대신 누사펍이 새로 생겼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연신내에도 있는 곳인듯하다. 메뉴는 식사도 같이 할 수 있는 펍의 느낌이 물씬하다. 여자친구와 처음만났던 장소였던 쌍영총이 없어지고 기념삼아 드린 곳인데 사실 밖에서 보면 조금 분위기가 의심스럽긴하지만 내부는 그렇지 않다. 요즘 유행하는 시멘트 느낌의 카페와 비슷하지만 잔잔한 분위기와 진한 갈색으로 된 넓은 테이블과 벽에 장식처럼 되어있는 Bottle들이 잔잔한 분위기를 연출시켜준다. 그리고 4월말까지 take out 가격으로 bottle을 판다고 한다.
블루문이 take out 가격으로 4.7이였으니 행사가 끝나기 전에 몇번 더 가야겠다는 생각이든다.
레드락 라거도 2000원으로 할인행사 한다고 하니 먹기 괜찮은곳 같다. (사실 계산하면서 알게됌) 밥이랑 같이 먹어도 되는 듯 싶으니 메뉴선정 잘해서 먹기를 바란다.
내가 먹었던 안주는 마약 옥수수 그냥 옥수수먹는 맛이다. 싸긴하지만 그냥 다른 안주를 먹는게 나을듯 싶다.
그래도 맥주가 맛나니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는다. 다음에 또 한잔 하러 가야지
여기로 가면된다.
맛나게들 먹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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