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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맛집데이트여행

전광수 커피하우스 [대학로]

by 카앙구운 2015.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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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로에는 많은 사람들이 다닌다. 그런만큼 여기 저기서 유명하고 맛있다는 음식과 디저트 가게들이 몰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데이트 하기 더 좋은 환경이고 그래서 다시 사람들이 더 모이는 순환으로 가는지도 모르겠다.

 저녁에 먹은 라면과 그리고 디저트로 전광수 커피 하우스를 갔다. 전광수 커피하우스는 개인 커피집은 아니고 프렌차이즈라고 하기엔 조금 뭐한 곳이다. 

분위기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마당에도 테이블이 있어 겨울을 제외한 때에는 밖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전체적인 가격대는 조금 비싸다. 원두마다 차이가 있긴하지만 오늘의 커피가 스타벅스 정도 되는 가격으로 되어있다. 대부분이 5,000원에서 8,000원 사이이다.

밥 한끼 가격이긴하지만 커피 맛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가볼 수 없었다.


▲핸드드립 커피전문점 전광수 커피 하우스


처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전광수 커피하우스의 모습은 한옥의 느낌이다. 마치 근처에서 오래 사신 주민의 집을 개조해 만든 집처럼 보인다. 분위기는 고즈넉해 30대 정도의 연인 혹은 사람들이 많았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마당은 조금 사시는 이모 할머니 집에 온 기분이랄까? 고급스러운 느낌을 지울 수 가 없었다.


▲마당으로 들어와 입구를 향한 사진(밖에 있는 테이블도 분위기가 좋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어서 그런지 벌써부터 트리로 장식해놔 겨울 분위기를 한 껏 낸다.




▲마당에 있는 풀



이렇게 마당을 지나고 나면 연예인 같이 멋있는 직원이 맞이하여 준다. 그렇게 들어가고 나면 나무로 만들어진 테이블에 앉게 된다. 테이블에 앉아 주어진 메뉴판을 보며 메뉴를 고른 뒤 직원에서 커피를 시킨다. 


▲고즈넉한 모습을 보여주는 커피하우스 내부


▲일반 메뉴이외에도 빵 종류 및 기타 디저트 메뉴가 있다.



우리가 시킨 것은 케냐커피와 커피 비엔나

커피 비엔나는 에소프레소에 생크림이 올라가서 부드러운 맛을 더 해줄 뿐만 아니라 일반 라떼와 달리 더 풍성한 맛을 내어 준다. 확실히 다른 곳과 달리 커피에 맛이 확 느껴진다. 보통 다른 곳에서 먹게 되면 생크림 맛만 나고 다른 커피는 덤처럼 느껴지지만 여기서는 앞에서는 생크림,뒤에서는 커피의 맛이 느껴져서 달콤한 맛과 쌉사름한 맛을 둘 다 느낄 수 있다.


 ▲케냐 커피(왼쪽)와 커피 비엔나(오른쪽)


케냐 커피의 맛도 굉장히 깔끔하고 여러가지 맛이 난다. 나는 열이 많아서 아이스로 먹긴 했지만 더 풍부한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따뜻한 커피를 추천한다.

그리고 메뉴판에도 적혀 있긴 하지만 아이스가 가능한 커피와 가능하지 않은 커피가 있으니 잘 확인하고 시키는게 좋다.


▲일반 아메리카노로 리필이 가능하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리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같은 종류(핫,아이스)로만 가능하긴 하지만 리필이 가능하다는게 어디인가! 리필로 시켜진 커피도 역시 맛있었다. 

가격이 5,000원이라도 커피의 맛과 리필까지 합한다면 엄청 비싼건 아니니라는 생각이든다.

 연인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커피 한잔을 마신다면 서로의 호감이 더 올라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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