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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맛집데이트여행

행당동 귀일만두

by 카앙구운 2018.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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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일만두


간단히 소모임처럼 회식을 하고 집에 가는 길에 왜인지 모르게 배가 고파졌다.
배가 고파진 건지 아니면 술을 한잔 더 할 수 있는 안주가 필요해서인지 나도 모르게 내 발걸음은 만두집으로 향해가고 있었다.
"혹시 카드되나요?" "(활짝)2판부터 가능해요" 요즘에 카드안되는 곳이 없겠다만 동네에서 물건을 살때 물어보는 것이 예의인듯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었지만 활짝웃으며 대답해주시는 통에 기분이 좋았다.
싸기야 마트에서 파는 고향만두가 더 싸고 양이 많겠지만 손으로 빚은 만두를 먹고 싶었던 지라 여기로 오게되었다.
고기만두:2000원
스티로폼 포장곽에 포장된 고기만두를 가지고 집에가는 길에 하나 하나씩 빼먹으면서 뜨거운 만두를 입안에 굴려가며 먹는 그 맛은
다음 날 살짝 까진 입천장이 다시 한번 생각하나게 한다.
귀일일만두
행당시장이 재개발이 되고 있어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오랜된 만두집
그 전에 한번 더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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