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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

걷기, 독서법

by 카앙구운 2022.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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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독서법
어제도 걸었다. 걸으면서 독서법에 대한 내용을 유튜브에서 보게 되었다. 나는 책에 관심이 많다. 요즘도 출퇴근 시간에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읽는다. 매일 책을 읽는다기에는 좀 그렇지만 자기전이나 출퇴근 시간에는 꼭 곁에 두는 편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도 책을 제대로 읽고 있는지가 의심스러웠다. 어떤 이의 말로는 책을 제대로만 읽는다면 30페이지를 읽어도 1시간의 수다를 떨 수 있을 만큼 내용에 대한 이해도나 책에 대한 것을 받아드리는게 남다르게 느껴진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보통 줄거리 정도를 이해하거나 어쩔때는 무슨  내용을 읽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때다 많았다. 그래서 찾아서 듣게된 독서법에 대한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
'공부머리 독서법' 의 저자 최승필 작가의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 내용으로 처음 책을 어떻게 봐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인터뷰 내용에서도나오지만 나도 처음에는 책을 읽는거 자체가 '우아한 행동' 처럼 느껴지기 마련이였다. 그래서 재미있든 없든 참고 봐야 내 지식과 교양이 올라간다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최승필 작가는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일단 접근자체를 쉽도록하는게 중요하다라는 것이다. 처음에 책을 읽기 전 '하루에 3시간씩 책을 읽을꺼야' ,'한달에 몇권씩 책을 읽을꺼야' 라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다면 보통 이전과 같이 작심삼일로 끝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이건 나나 또는 당신이 의지력이 약한게 아니라 보통 사람들은 다 그렇게 의지로만 하려면 금방 포기해버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의지를 적게 들이고 책을 읽게 만드는 방법이 없을까? 바로 여기서는 처음 책을 읽기 전 의지로 해야하는 것을 도서관에서 30분동안 책 고르기, 서점에서 30분 동안 책 고르기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책을 30분동안 고르는 의지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고른 책은 대출이 가능한 만큼 빌려서와서 책을 30페이지까지만 읽는다고 생각하라고 한다. 30페이지를 읽다가 이 책이 나한테 안맞는다 싶으면 과감하게 책을 놓고 잠이나 자란다. 그리고 다음 날이 되었을 때 다시 나머지 책 중 제일 제일 재미있을 만한 책을 골라 30페이지까지만 읽는다. 그렇게 반복 하다보면 어느 새 30페이지까지만 읽는다는 룰을 잊을 만한 책이 나오게 된다. 그것부터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해줄 때도 마찬가지다. 부모들  입장에서는 교육적으로 좋은 책으로만 읽게 해주고 싶겠지만 오히려 그런 책만  읽게 하는 것은 아이가 책에 대한 흥미를 갖게하는데는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처음 흥미를 가지고 보게 되면 나중에는 교육적인 책도 보게 되는 것은 나도 느꼈던 바라 공감이 많이 되었다.
지금은 자기계발서적 또는 지식에 대한 책을 보긴 하지만 어렸을 때 부터 본 건 아니다. 처음 시작은 판타지/무협 소설이였다. 중학교 때 쉬는 시간 또는 점심시간에는 책을 항상 들고 다녔고, 방학 중에는 하루에 2.5권씩 읽어대며 책에 대한 흥미를 키웠다. 그렇게 책을 읽으며서 소설  아닌 다른 책도 읽게 되었다. 보통 책분야 중에 한 가지만 흥미를 갖지 않는다. 대부분 조금씩 궁금한게 생기면서 여러 분야의 책을 읽기 때문에 처음시작은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면 제대로된 독서법이 필요하다. 최승필 작가는 말로 질문을 듣는 것과 책을 읽는 뇌의 프로세스가 같다고 얘기한다. 그러므로 속독보다는 정독을 권한다. 말을 빠르게 듣는다고 빠르게 이해되지 않는다. 오히려 빠른 말을 들으면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 헷갈릴 뿐이다. 그래서 말을 하는 정도의 속도로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두번째는 질문을 가지고 책을 보는 방법이다. 책을 볼 때 무조건 책에 대한 내용을 믿기보다 내 생각과 다르거나 내가 알고 있는 사실과 달랐을 때, 또는 자료가 의심될 때, 모르는 단어가 있을 때 등 '그런가보다' 받아드리기 보다는 '왜?','이게 뭐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찾아보고 다시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물론 처음에 이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 독서를 처음 하는 사람으로써는 찾아보고 다시 책으로 복귀했을 때 원래 흐름대로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최대한 질문을 가지고 책을 읽으면 책을 이해하고 기억이 남는 것이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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