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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나는 사실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처음 본다. 같이 본 여자친구가 이리저리 설명을 해주었는데
홍상수 감독의 영화 대부분은 주인공 남자가 찌질하단다. 여기서도 홍상수 감독만에 특징이 나타난다.
영화 감독 함춘수는 찌질하다.
그냥 찌질하다. 여자한테 들이대는 방법도 찌질하고 남의 작품에 대한 얘기할때도 찌질해보인다.
반면에 여자 주인공 윤희정은 여우라는 생각이든다. 함춘수의 영화를 한번도 보지 않았으면서
그에게 대단하다는 말을 반복하며 말하고 같이 둘이 술을 마실 때 함춘수에게 귓속말로 말할 떄
아 저 여주인공은 여시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두번의 같은 장면이 반복해서 나오는 것을 보면서
하나는 제 3자가 둘을 보는 시각을 여과없이 보여는 화면 같고 하나는 둘의 기억을 조합해
사건을 나열하는 것 같다는 기분이 든다.
기억을 조합해 만든 후자는 당연히 취한 모습도 예쁘게 정신차려 보이고 아쉬웠던 기억, 예뻤던 기억으로 보이지만
전자의 모습은 알다싶이 술에 취해 정신없고 외롭고 찌질해보이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게 무슨 내용을 말하고 싶은지는 잘 모르겠다. 내 생각에는 사랑의 대한 추억은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만 보여진다.
본래 이전의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어떤 스타일이였는지 더 몰라서 이런 말을 하기가 쉽다.
그냥 내가 느끼는 부분이다.
한번 봐라
그냥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릴 수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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