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체코맥주
2015.11.08 일요일
비오는 밤 따뜻한 국물에 소주가 땡기기도 하지만 다음날이 월요일이므로 소주는 조금 무리이다. 그렇다고 가볍게 그냥 맥주먹기에도 조금 아쉽기도..
그래서 선택한게 풍미가 깊은 흑맥주이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보통 맥주의 종류는 라거이다. 가볍에 즐기기는 좋긴 하지만 더 깊은 맛을 보기위해서는 흑맥주가 좋다.
흑맥주의 모양은 어찌보면 질 좋은 커피같기도하다. 살짝 올라와 있는 거품 역시 맛과 느낌이 부드러워 여자분들이 좋아할만한 맥주다.
이번에 먹었던 맥주는 체코빌리지 라는 가게에서 먹은 코젤흑맥주다.
코젤 흑맥주는 잔잔한 느낌과 쌉살한 느낌의 깊은 맛보다는 약간의 탄산과 가볍고 사람들이 즐기기 부담스럽지 않은 맛으로 사람들을 유혹한다.그래서 그런지 보통 흑맥주를 먹었을 때보다 양적으로 많이 먹었다. 원래 내가 좋아하는 라거적인 면에 흑맥주의 맛이 들어가 있다보니 좀 마신거 같다.
425ml와 640ml가 있으니 자신에 맞는 양을 선택하길 바란다. 그리고 20시 이전에 간다면 2+1행사로 먹을 수 있고 인스타그램에 체코빌리지를 태그해서 보여주면 또 한잔 먹을 수 있다.(20시전에 가서 2잔돈으로 4잔을마셨다..조금 미안하긴하더라)
안주도 비싸지 않고 맛도 괜찮았다. 우리가 먹었던 것은 통오징어튀김이다. 반건조오징어를 버터에 묻혀서 튀긴 맛으로 매우 매우 부드럽다. 배가 좀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먹게 되는 맛이며 몇개 올라와져 있는 고추를 마요네즈&간장 소스에 넣고 같이 먹으면 입안에 있던 보글보글 느끼한 맛이 스르르르 사라지게 된다.
피클과 무도 직접 담근 것 같아 느끼함을 사라지게 해주는데 많은 영향을 끼쳤다. 통오징어 튀김은 지금 할인하고 있어서 7,900원에 먹을 수 있다.
위치가 조금 애매해서 찾기가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흑맥주가 생각난다면 한번 가볼만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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