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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초밥 스시후 지난 3월에 일본여행 중 먹었던 사카에 스시 이후 초밥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내가 초밥을 좋아해 가끔씩 먹었던 초밥과는 다른 초밥이였고 일본에서 먹었던 초밥들의 대부분도 한국에서 먹었던 초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사카에 스시는 달랐다. 회도 중요하지만 밥의 중요성을 알게 해준 초밥집이다. 그 맛을 잊지 못해 요즘 스시집이 생기면 한번씩 가곤하는데 이번에는 왕십리 성동구청 건너편에 새로 생긴 스시후라는 집을 가보게 되었다. 오픈한지는 1달내 정도로 보였으며 TAKE OUT을 전문적으로 하는 집인듯 싶다. 물론 테이블도 있기 때문에 매장안에서 먹는게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손님이 포장해서 나간다. 내가 먹었던 것은 오늘의 초밥으로 보통 점심시간에 가면 1천원 더 싼 1만원짜리 점심특선이 있긴 하지만.. 2017. 5. 4.
삼각지역 맛집 나주곰탕 삼각지역은 오래된 가게들이 많고 오래된 가게인 만큼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남아있는 집이 많다. 얼마 전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33년된 고등어구이 집도 있고 그 옆에는 차돌박이로 유명한 집도 있다.이렇게 맛집이 많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가게가 많은 곳에 새로 생긴 집이 살아남기란 쉽지가 않다. 하지만 새로운 맛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삼각지역에 맛집으로 등극하고 싶어하는 곳들이 몇 군데 있어 그 중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나주곰탕은 나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음식이다. 그냥 곰탕이야 집에서 어머니가 가끔 해주셔서 며칠씩 먹기도 하지만 뽀얀 일반 곰탕 국물과는 달리 맑고 투명한 국물에 마치 갈비탕같은 비주얼은 곰탕이라고 하기엔 조금 어색한 모습과 이름이다. 오리지널 나주곰탕은 비주얼과 같게 갈비탕의 .. 2017. 4. 26.
건대 북촌손만두 주말에 건대쪽이서 밥먹게 됐는데 건대는 사실 먹을 곳은 엄청 많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만큼 장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되고 상권이 형성된다. 하지만 그만큼 세가 비싸지고 그 세를 감당하기 위해서 가격을 높이거나 음식의 질을 낮추곤한다. 그래서 난 사실 건대 먹자골목을 좋아하지 않는다.그래서 주러 사이드에 있는 음식점을 많이 가는데 이번에는 시장안에 있는 북촌손만두를 가게 되었다. 손님이 덜 하긴하지만 그게 오히려 강점이 되기도 한다. 내가 시킨 음식은 북촌피냉면 매운맛과 ​ 튀김만두로 기본적인 메뉴이다. 칼국수도 있긴하지만 사골국에 그냥 면만 넣은 맛이라 그것보다는 냉면이 더 맛있기에 선택했다. 튀김만두는 일반 만두와 다르게 만두피를 튀겨 나오므로 바삭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고 이후 입안에 머무.. 2017. 4. 10.
오사카/교토 여행 은각사 긴카쿠지 드이어 교토다.교토는 확실히 오사카보다 물가가 싸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가 갔던 '마이스테이스 교토 시조' 호텔의 경우도 오사카에 있던 호텔과 다르게 영어가 가능한 직원이 있었고 편의시설이 더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3000엔정도 더 쌌다. 일본도 지역에 따라 확실히 물가가 차이나는게 보였다. 우리가 교토에서 처음 간 곳은 긴카쿠지-은각사 이다. 이게 발음이 중요한게 킨카쿠지면 금각사, 긴카쿠지면 은각사라 현지인에게 물어봐야할 때면 발음을 유의해서 물어보길 바란다. 우리는 23번 버스를타고 이동했는데 5번, 17번, 203번 버스도 이동이 가능하니 참고바란다. 입장료는 500엔으로 성인 두명이면 1000엔 우리 돈으로 1만원정도한다. 은각사는 사찰이라 생각보다는 그렇게 넓지 않고 둘레길처럼 길이 정해져 있.. 2017.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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