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책을 읽기 싫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랫동안 책을 읽었고 습관처럼 책을 읽었지만 어느 새 유튜브나 다른 것에 빠지기도 했다. 지하철에서 읽던 책을 밀리의 서재로 옮기고 꽤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다시 앱을 종료하고 다른 것에 눈을 돌리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었다. 무엇이 문제일까 생각하다가 유튜브에 [책이 읽기 싫을때] 검색어로 조회를 했다. [너 진짜 똑똑하다]라는 유튜버의 영상을 보게 됐는데 책을 읽는 것에 대한 목적 이유와 쉼에 대해서 얘기해주는 영상이였다. 여기서 나는 몰입에 대해서 얘기를 들었다.
몰입에 대한 이미지는 일하거나 뭔가를 한다거나 활동하는 느낌이지 쉰다는 느낌은 없다. 하지만 몰입은 나를 잘 쉬게 해준다.
몰입하면서 쉬는 행위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첫번째 내가 이런 경험이 있는지
| 01. 몰입의 경험
내가 몰입을 경험할 때는 보통 일 할 때 였다. 급하게 마감을 해야하는 일이나 일정에 좇기는 일이 있을 때 몰입하여 일하곤 했다. 일에서 몰입한 경험말고 또 다른 경험이 있을까 생각해봤을 때 나는 몇 가지가 더 떠올랐다. 바로 글쓰기와 그림그리기. 원래부터 운영하고 있던 블로그에 글을 정성스럽게 써보자는 생각을 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몰입해서 글을 쓰곤 했다. 지금 글 쓰는 것도 재미있고 시간이 얼마나 가는지 주변에 무슨 소음이 들리는지 생각하지도 못한 체 글을 쓰고 있다. 이렇게 글을 쓰고 한번 씩 글을 업로드 할때마다 오는 성취감을 하루에 경험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좋은 편에 속한다.
그리고 최근에 아이패드를 사게 되면서 그림을 그릴 때 몰입을 한다. 계속해서 그리다보면 어느 새 12시가 되어있어 잘 준비를 해야한다.(육아 때문에 애초에 빨리 시작을 하지만 못한다.)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림에만 집중하게 되어 내가 무엇인지 지금 어떤 상황이지를 생각하기보다 그림 자체에 중점을 주고 있기 때문에 머리 속이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
| 02. 몰입의 장점
몰입할때 장점을 꽤나 많다. 머리를 맑게 해주기도 하고 잡스러운 생각이 없어진다. 내 머리 속에는 온통 몰입한 한 가지만의 생각만 있을 뿐이다.
그 생각이 나를 오히려 편하게 만들어 준다.
나한테 적용되는 큰 장점 중에 하나가 있다면 바로 술 먹는게 줄었다. 술을 심심할때마다 마셨던 거 같다. 육아의 지쳐서 먹는다는 핑계도 대기도하고 그냥 심심해서 먹는다는 핑계도 대기도 했다. 하지만 그 몰입하는 순간이 있을 때는 술을 마시지 않게 되었다. 몰입은 술을 덜 마시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몰입은 성취감과 희열감을 주며 더욱 나를 나아가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힘을 준다. 가장 많은 성취감을 느낄 때는 몰입해 글을 쓰고 나서 한참 시간을 흘렀을 때다. 업로드라는 성과보다는 내가 글을 몰입해 썼다는 성취감을 더 크다. 몰입은 나를 더 강하게 또는 더 중요하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무아지경과 동일한 말처럼 쓰이게 되는 몰입은 성과를 더 높이게 해주는역할을 하기도 한다.
| 03. 몰입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하는 그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 하나 할때마다 현실과 타협하기 보다는 가장 베스트를 찾고 이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며 대 했을 때 몰입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업무에서도 마찬가지고 책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다. 내가 읽고 있는 책 또는 이 업무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며 이것을 실행해야하고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우리는 몰입을 할 수 있다. 내가 지금 쓰는 글도 마찬가지다. 이 글을 쓰는 것,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전달하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일이라 생각이 들면 다른 것을 생각할 겨룰도 없이 우리는 이것에 몰입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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