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일이면 파견근무로 간다. 내일부터는 8시 20분까지 출근해야 한다. 본사보다 15분정도 가까운 거리니 그래도 25분 빨리나와야한다.
저번주에 잠시 파견근무지에 들린 적이 있었다. 오랜만에 가는 파견 근무지라 생기발랄하게 갔었는데 농담인지 모르겠지만 부장님이 본사에서 잘 쉬었지?이제 고생할 준비하자. 라며 나를 떨게 하셨다. 말씀하실 때 진담인지 농담인지를 잘 모르겠는 분이라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평범히 칼퇴할 것 같지는 않다. 파견근무지가 다른곳으로 이전하는데 이전하게 되면 무한 야근이 가능하는 점도 나에게 부담으로 다가 온다.
오늘이 이번년도 본사에서 지내는 마지막 일일것 같다.
다행히도 가면 사수가 있다. 이게 정신적으로는 안좋을지는 모르겟으나 코드적인 면이나 일적인 면에서는 훨씬 좋다는 걸 알 수 있다. 저번 파견때는 사수가 4개월 사업중 2달만 하고 본사 복귀한지라 내가 하면서도 후덜덜덜덜 했었다. 겨우겨우 잘 넘기긴했지만 다시는 그러고 싶지는 않다.
본사에서 있다보면 해야될 것들이 생각보다 많다. 일일업무일지부터 시작해서 뭐만 했다하면 기안올리고 보고서 올리고...뭐 이런것도 좀 배워야 나중에 했을 떄 당황하지 않겠지
어제는 본사 부장님이 이직에 대해 잠깐 얘기해 주셨다. 이직은 최소 2~3년차 때 최대한 큰 회사로 가라고. 사실 내 생각도 그렇다. 더 작은 회사를 갈라면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뭐 상황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그래도 2~3년 차에 중견/대기업 신입이라도 그게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그럴라면 준비를 해야겠지. 뭘 준비해야하는지도 생각해봐야겠다. 영어?자격증?프로그래밍 공부? 아마 이 3개는 무조건 충족해야만 가능한 일인 듯 싶다. 이 3개를 충족 시키려면 어떤 계획을 짜지?ㅋㅋㅋ오늘은 그걸 생각해봐야겠다. 준비해서 나쁠 건 없으니 지금부터 아주 조금씩이라도 해놔야 겠다. 특히 영어. 영어는 내가 평생 잼병이로 살아온지라 많은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다. 앞에 목표를 갖고 하나씩 해결해 나가자 그러다보면 문제가 해결 되겄지. 나아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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