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이 시간만 되면 나는 술이 땡긴다.
낮에는 덜하지만 저녁에는 거침없이 술의 땡김이 찾아온다. 파블로프의 개마냥 퇴근 시간 전 하루를 마무리할 안주와 맥주를 생각하고 있다.
왜 이렇게 된 걸까? 술을 자주 마시긴 했지만 이렇게 저녁마다 생각날 만큼은 아니였다. 머리속에서 힘들다고 생각이 들어서 인걸까? 매일 한잔하고 싶은 유혹이 나날이 커져간다. 그래서 왜 내가 술이 땡기는지 그리고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어떤 것이 있을지 정리해보고자 한다.
내가 술이 땡기는 첫번째 이유
- 육체적인 힘듦
사실 앉아서 일하는 사람이라 엄청나게 육체적인 노동이 있거나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회사에서 출퇴근하는데 하루에
3시간을 쓰는 입장에서는 거리가 꽤 멀다는 걸 말할 순 있다. 그게 하루 이틀 몇달치씩 쌓이다보니 내 육체 피로는 조금씩 조금씩 쌓여만 간다.
내가 술이 땡기는 두번째 이유
- 회사에 대한불만
이건 스트레스와 연관지을 수 있는데 가면 갈수록 점점 더 지치게 만드는 회사의 일들이 있다. 정확히 정해지지 않는 내용으로 개발을 진행하라는 말에서 어이가 없이 이게 맞는지 틀린지조차 모르고 개발을 하고 있는지도 제대로 신경쓰지 않는 모습에 스트레스는 점차 높아져만 간다. 그리고 이것을 다 끝내고 집에 돌아가는 길조차 1시간30분이라는 시간으로 돌아가 빡침과 지침으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없어 뭔가 나에게 보상을 해줘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생각나는게 바로 맥주. 맥주를 먹을때의 시원한 맛은 회사에서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로부터 잠시나마 벗어나게 해주는 것들이다.
내가 술이 땡기는 세번째 이유
- 보상
위에서 언급했다 싶이 내가 하루종일 불안과 스트레스에 쌓여 일을 하다보면 보상을 받길 원한다. 내가 무슨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사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술한잔과 음식일듯하다. 살과 직결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운동이나 취미생활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권한다. 물론 헬스나 운동을 하면서 좋은 점은 많으나 당장에 이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는 없다. 시간이 지나고 컨디션을 좋게 만들고 하면서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좋은 효과를 낸다. 하지만 음식과 술은 그날의 힘든 나를 바로 위로해준다. '고생했어. 오늘도 힘들었지? 나를 겪고 나를 통해서 너는 힘을 낼 수 있어' 라며 나를 당장에 위로해준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후회도 하지만 당장에 위로가 필요한 우리는 술과 음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술을 줄일 수 있을까?
스트레스를 없애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 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라 스트레스를 견디는 방법을 생각해봐야한다.
첫번째 육체적 기능 향상
한마디로 체력을 늘려 육체적인 힘듦을 줄임으로써 몸이 힘들어서 받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
구체적인 방법 : 헬스장
가볍게 10분정도 스트레칭 및 런닝머신 후 쇠질을 한다. 일주일에 150분~200분정도
두번째 회사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는 방법
이건 사실 좀 어렵다. 그냥 멍때리면서 일하는 방법뿐이 없거나 이직뿐이 방법이 없다.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잘해버리고 남들과 같이 한다는 느낌만 주고 아무 생각없이 일을 계속 진행하는 것이 내가 스트레스를 안받는 방법이다.아니면 이직하던가
구체적인 방법 : 사람인에서 새로운 회사 알아보기,멍때리면서 일하기
그냥 멍때리면서 그게 생각할 필요없이 일을 진행시킨다. 나중에 실수가 나오더라도 수정해나가면서 진행한다. 큰 고민없이 해야하는게 방법
세번째 새로운 보상
술을 마시는것이 나에게 보상이 받는 것이 아닌 다른 것으로 나에게 즐거움과 보상을 주는 방법이다.
내가 진짜 재미있어 하는게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게 최우선. 그리고 취미생활로 보상을 바꿔서 술을 줄이는 방법이다.
구체적인 방법 : 새로운 즐거움 찾기
내가 해보지 않은 것들을 차근차근 배워보기(드로윙,춤,보컬레슨,연극)
숨고,크몽 등을 통해서 원데이 클래스를 이용해 한번씩 경험해 본 후 맞다면 2-4주 정도의 클래스 듣기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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