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선패밀리 바른자세 후기

어렸을 때 키가 갑자기 크게 되면서 어깨가 조금씩 굽고 자세히 보기 위해 목이 앞으로 나가면서 점차 거북목이 되어갔다. 자세를 교정하기 위해서 한 때 신경을 쓰기도 했지만 사람이라는게 다른데 한눈 팔다보면 다시 원래 편한대로 자세로 돌아가기 마련이다. 나도 마찬가지였고...

개발을 시작하고 나서 더 그랬던 것 같다. 듀얼 모니터가 없을 때는 노트북의 코드를 자세히 보기 위해서 목을 쭉 빼고 보다보니 내 몸은 어느 새 누가 봐도 거북목이라는 거 알 수 있었다.

그래도 별 신경 안쓰고 살다가 얼마 전에 지쳐서 샤워하러 들어가니 내 몸이 배가 나온 C자의 형태로 등이 굽어있어 사실 조금 충격이였다. 자세를 교정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이것 저것 찾아본 결과. 올리브영에서 파는 선패밀리 바른자세를 구매하게 되었다.

사실 올리브영에서는 13900원?인가로 인터넷보다 4-5천원 비싸서 인터넷으로 살까하다가 세일하면서 9300원까지 내려가 있길래 구매하게 되었다. 

[사진1-1 선패밀리 바른자세]

[사진1-2 선패밀리 바른자세 뒷면]

처음에 사러 가서 봤는데 너무 핑크색이기도 하고 똥배OUT, 볼륨UP이라는 글씨와 여자 모델분이 있어서 사는 걸 주저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필요한 물건이니 계산 후딱하고 나왔다.

[사진 1-1 선패밀리 바른자세]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상단에 보면 사이즈가 S로 적혀있긴하지만 그것 밖에 없기때문에 사이즈를 고를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사이즈를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후기를 믿었기에 구매하게 되었다.

[사진1-3 선패밀리 바른자세 구성품1]

[사진1-4 선패밀리 바른자세 구성품1]

구성품은 간단하게 저거 한개로 이루어져 있고 찍찍이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데 내가 남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회사에서 착용하는건 조금 민망하다는 생각이 들고 집에 있을 때 사용하는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겨드랑이가 좀 끼긴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잡아주는 느낌도 있고 착용 후에도 몸이 펴져있는 느낌이 있어서 계속 사용하면 꽤 효과를 볼 것 같다. 올리브영 세일이 대박이긴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