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에서 나의 모습을 보면 나의 원래의 모습보다는 덜 활기차고 덜 웃고 덜 말하며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 난 어디서든 참 밝고 즐거운 사람인데 회사에서 만큼은 그렇지 않아보인다. 원래부터 이랬던건 아니다. 파견나가있을 때는 힘들어도 웃고 밝은 사람으로 많이 보여지며 내 모습이라고 생각이 많이 드는데 본사에서는 웃음이 나오질 않는다. 잘 부딪치지 않았던 사람이여서 그런건지 아니면 눈치가 보여서 그런지 내가 나 인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드는 이유는 뭘까...이제는 별 생각없이 여기 눈치도 안보고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긴 하지만 흠...뭔가 이상하다.
차라리 빨리 파견을 다시 나가서 일하고 싶은 느낌이다. 여기서 보내는 시간이 편하긴 하지만 눈치보이는 스트레스 보다는 파견 나가서 일하는게 더 맘이 편하긴 하다. 뭔가 여기 있다보면 개발자로써의 생각보다는 좀 먹고 월급가져가는 어리숙한 사원의 느낌이 더 든다.
그런 생각을 없애려고 나는 최고다. 나는 코딩을 잘한다. 나는 천재다. 엄청나게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라는 주문을 매일 밤 외우고 잔다. 진짜로 그렇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그렇게 얘기하다보면 그렇게 될 것 같아서 그럴것 같아서 계속 외치고 다닌다.
요즘 같은 청년취업이 힘들 때 회사를 나오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누가 보면 참 어리숙한 일이요 , 바보같은 짓일 수도 있겠지만 뭔가 내가 가치있는 일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지금은 많은 생각에서 벗어나 회사를 다니고 있다. 사실 윗급 부장한테 말해서 회사에서 잠깐 뒤집에 지기도 했었다.
어쨋건 요즘은 정신적으로는 스트레스가 없어서 많이 괜찮아졌다. ㅋㅋㅋ
그래도 이쁜 여자친구가 있어서 항상 힘이된다. ㅋㅋㅋ맛난거 사묵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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