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밥집 철남

왕십리는 왕십리역 1번출구인 왕십리 오거리와 한양대방향으로 나뉜다. 

왕십리역 뒷편(구 전풍호텔)은 주로 술집이 주를 이룬다. 주변이 모텔로 이뤄진 영향 탓인지 주변에는 밥집보다 술집이 많고 나이대도 30대 이상의 사람들이 많이 다니곤 한다. 

그래서 약속을 잡게 되면 주로 한양대쪽에서 약속을 잡게 되는데 한양대도 몇 군데를 제외하면 술집 혹은 고기집이 많기 때문에(물론 왕십리역 주변보다 밥집이 많다.) 항상 새로운 밥집이 생기게 되면 검증하는거 마냥 한번씩 가보게 된다. 

오랜만에 친구가 와서 먹은 밥집에 대해서 얘기 해보고자 한다. 

왕십리 밥집 철남

네이버에 왕십리 밥집 철남이라 치든 가격정보나 메뉴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 

이렇게 블로그 검색 결과를 보면 고대 안암역에서부터 시작한 곳이라는 걸 대충 알게 된다. 

한양대 알촌이 대학가에 퍼진 것처럼 철남도 그런 케이스 인가보다.

철남은 두루치기로 메뉴를 한정하고 있으며 주재료는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사용한다.

닭갈비와 비슷한 맛의 양념을 사용하여 학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맛이며 가격도 싸 우리가 갔을 때도 학생들이 많았다.

왕십리 밥집 철남

오자마자 작은 병 음료수를 준다.  250ml정도 되는 작은 병으로 먹기 시작 전 간단히 입 행구는 정도의 양으로 제공해 준다.

내가 시켰던 건 쪼기 보이는 C set :치즈 두루치기 + 볶음밥 + 우동

2인분 정도 되는 양으로 치즈 두루치기는 돼지보기/닭고기/반반 으로 선택 할 수 있고 맵기기도 보통맛/중간맛/매운맛으로 선택할 수 있다.

치즈 두루치기보다 추천하는 방법은 일반 두루치기를 시키고 볶음밥을 시킬 때 치즈를 추가해 먹는게 좋은 것 같다. 

치즈 두루치기를 시키니 처음에는 괜찮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치즈가 눌러붙어 치즈 맛보단 치즈 탄 맛이 더 나기 때문이다.

여기는 두루치기를 다 먹은 후 볶음밥을 해달라고 하면 해주는데 처음가더라도 방법이 상세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상으로 왕십리 밥집 철남이었다.